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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플러스 무료 2024-02-08 15:00:00
[왓 이프..?]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한국에는 어떤 영향이? Part2 (by. 머니서퍼)
앞서 1편에서 트럼프 대세론이 되었으며, 바이든은 어떻게 흔들리고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2편에서는 그래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한국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1.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닥친다? 위기의 2차전지 산업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 문제에 직면하는 한국의 산업은 2차전지가 될 것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한국의 2차전지 기업들은 화석연료에서 친환경 연료로 전환하는 시대의 흐름을 타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미국 IRA 법안의 최대 수혜처 중 하나로 지목되며 작년 이차전지 섹터들의 주가는 큰 상승폭이 발생했었죠.
 
IRA(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은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정책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안이 담겨있는 법안입니다.
 

 
이중 이차전지와 관련해서는 '중국산 핵심광물 및 이차전지가 아니면서 미국에서 생산되고 일정 비율 이상의 핵심광물 및 이차전지를 사용한 전기차를 대상으로 차 한대당 최대 7,500달러 세액을 공제해준다'는 게 핵심입니다.
 
미국의 경쟁 중인 중국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미국에서 일정 비율 이상 이차전지를 사용 해야지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기에, 한국 이차전지 기업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미국에 생산시설을 확보하며 공장을 건설을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많은 부분에서 지원금이 삭감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IRA 법안에 대해 여러 차례 비판해왔으며, 미국의 친환경 정책을 비판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의 고위 관계자들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세금 감면과 청정에너지에 대한 보조금을 뼈대로 한 IRA를 근본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IRA에 따른 보조금과 세금 감면에 들어가는 세금이 엄청나게 과소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리는 그런 지출의 많은 부분을 삭감하려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돼 IRA 보조금 혜택이 대폭 삭감된다면, 미국에 투자한 국내 기업들은 직접적인 손익에 영향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더 안 좋은 것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50% 이상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을 철회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입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지원금 삭감과 산업 성장의 둔화를 동시에 맞닥뜨려야 하는 이차전지 산업은 엎친데 덮친 격일 수밖에 없습니다.
 

2. 한국, 고래 싸움에 새우 등 또 터질까?
 
트럼프는 지난 2017년 집권하자마자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시작으로 노골적인 중국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결국 이런 견제는 미중간의 무역전쟁, 패권전쟁으로 확대되며 양국가간 '총성 없는 전쟁터'가 만들어졌죠.
 
총성 없는 전쟁터에서 두 국가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은 한국이였습니다.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7년부터 2020년 코로나 이전까지 2년동안 우하향하며 강한 약세장이 지속됐습니다.
 
한국 증시가 무역분쟁에 약했던 이유는 높은 대중 무역 수출 의존도 때문입니다.
 
당시 한국의 중국 수출 의존도는 21% 이상으로 단일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출 의존도를 보였으며,  그중에서도 중간재 수출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중간재란 완제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원부자재를 말하는 것으로, 한국이 생산하는 대표적인 중간재는 반도체입니다.
 
한국이 중간재를 생산해 중국에 수출하면, 중국은 완제품을 만들어 미국에 판매하는 방식의 무역 행위가 이전까지는 주를 이뤘으나,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며,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상품들에 고율의 관세가 붙었고,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며 덩달아 중국에 많은 중간재를 생산하는 한국 또한 타격을 보게 된 것이죠.
 
 
또한,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은 글로벌 무역 경제의 막을 내리고 블록경제의 대두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블록경제란, 정치적 / 경제적으로 관계가 깊은 여러 국가가 결집하여 역내의 경제교류를 촉진하는 반면, 역외 국가들에 대해서는 차별대우을 취함으로써 폐쇄적이고도 유리한 경제관계를 맺는 경제나 경제권을 말합니다.
 
즉, 우리끼리 노나먹고, 남한테 떡고물은 주지 않겠다는 것이죠.
 
특히, 한국의 경우 내수 시장 대비 수출 시장에 경제가 의존하는 비중이 높기에, 자유무역 시대에서 블록 경제 시대로 변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한국 경제의 위축을 불러 일으킬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한국 증시 또한 다른 시장 대비 약세가 이어질 수 밖에 없을 테고요.
 
 
바이든 정부에 들어와서도 무역과 경제적으로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관점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자국 우선주의) 또한 큰 틀에서 이어오고 있으며, 어떤 부분에서는 더욱 강한 규제를 들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즉, 바이든과 트럼프 둘 중 누가 되더라도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의 방향성과 큰 틀은 변함없을 것입니다. 다만, 속도와 방식의 차이만 존재하죠
 

바이든 대통령이 동맹국과 협조를 통해 다방면으로 중국을 압박한다는 전략이라면,
트럼프는 보다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규제로 고율의 관세, 수출 금지 최혜국 대우 철회 등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더 노골적인 미국의 대중국 압박에 영향을 받을 것이고, 그만큼 한국 증시의 전망에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3. 미국의 대중 견제에 따른 반사수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아메리칸 퍼스트' 정책은 더욱더 노골적이고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그만큼 중국에 대한 고강도 규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미중간의 패권 다툼은 한국 경제에 있어서는 긍정적 요소보다 부정적 요인이 더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저희 같은 투자자들은 이런 상황에서도 투자처를 찾아낼 수 있어야겠죠.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중 견제에 따라 반사수혜를 볼 수 있는 업종들에 대해서는 관심 있게 지켜볼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희토류입니다.
 
중국은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희토류 생산량 2위 국가인 미국이 전체 점유율 15%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사실상 독과점 우위를 점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희토류는 첨단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원료입니다.  반도체부터 시작해 신소재 신에너지, 항공우주, 전자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죠
 
미중간 패권전쟁이 다시 격화된다면, 희토류 수출금지 이야기가 다시금 나올 것이고, 이는 중국 희토류를 대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이런 움직임이 현재에도 발생하고 있고요)
 
이런 부분에서 중국산 희토류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희토류를 생산하는 기업이 부각 받을 수 있습니다.
 
 
성안은 베트남 빈증성(Binh Duong Province) 공장에서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금속 시제품을 이달부터 생산하는 기업으로, 중국이 희토류를 통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때 마다 항상 반응을 보이는 기업입니다.
 
희토류 자석을 대체할 수 있다 평가되는 페라이트 관련 기업들도 부각을 받습니다.
 
 
 
유니온과 유니온머티리얼은 테슬라가 희토류 자석인 네오디뮴을 대체 물질인 '페라이트'로 바꾸려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페라이트 관련주로 평가 받으며 부각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페라이트 소재와 페라이트를 활용한 전기모터를 생산하는 삼화전자, 상신전기도 부각을 받았으며,
 
 
호주에서 2차전지 필수 소재인 희토류 광산을 보유한 ASM와 업무협약을 맺은 동국알엔에스 또한 부각을 받았습니다.
 
동국알엔에스는 ASM사가 작년 3월 충북 청주에 희토류 생산시설을 건립했을때 저탄소·고순도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 해야할 점은 실질적으로 미중 갈등에 있어 중국은 희토류 수출을 지연 시키거나 일시 중단했을 지언정, 전면 금지 조치를 내린 경우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희토류는 중국의 입장에서는 계륵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인데요.
 
 
재작년 희토류 테마가 왜 장기 상승 할 수 없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적어 놨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희토류 테마는 펀더멘털(실제 가치)에 움직이기 보다는 센티멘털(기대감, 감성적 가치)에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에 미중 패권 다툼이 강화된다고 우상향이 확정적인 테마는 아니란 것을 염두 해야합니다.
 
 

4. 의외의 대북주 호재?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대북관련 기업들에게는 호재 이슈가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대통령 임기 중 북한과의 적극적인 협상을 진행했으며, 미국 대통령 최초로 북한 땅을 밟은 대통령 이였습니다.
 
이런 시도는 '하노이 정상회담'까지 이어졌지만, 막판 협상이 결렬이 되며 '하노이 노딜'이 되었죠.
 
그러나, 이후 트럼프는 김정은과 관계가 매우 우호적인 상태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언급했으며, 트럼프 2기의 대북 정책을 점검해보면 미ㆍ북간 대화가 다시금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 1기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한 존 볼튼은 인터뷰에서 트럼프 후보가 다시 대통령이 될 시 무모한 대북협상을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1기 시절,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서로 사랑에 빠졌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미국 입장에서 강력한 협상 우위를 나타내지 않을 것이며, 트럼프 후보 자기 자신의 업적을 위해서 충분히 무모한 협상을 시도할 수 있다 언급 했습니다.
 

특히나, 그는 재선이 될시 임기 초 자신의 업적 부풀리기를 위해 북한 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전망했습니다.
 

국내 전문가들 또한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선 캠프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진 정책들을 확인하면 미ㆍ북간 대화가 다시 재개될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2018·2019년처럼 정상회담을 통한 '톱다운' 방식의 담판이 이뤄질지에 대해 전망이 다소 엇갈렸으며, 이미 '하노이 노딜'에서 양국간의 이견이 확인된 만큼 이전과 다른 방식의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 전망했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것 같이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 재선에 성공한다면 임기 초 대북정책에 대한 이야기가 이슈화 될것이 예상되며 그에 따라 대북정책과 관련있는 기업들도 부각 받을 가능성이 클 수 있습니다.
 
 
 
아난티는 전통적이 대북 관련주로 평가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북한과의 협상이 진전 될때 큰 부각을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 또한 대표적인 대북관련주로, 현대엘리베이가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아산이 대북사업인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한 이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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