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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드 코로나 전환 나서... PCR 검사 의무화 조치 완화 스킨앤스킨제닉
작성일 : 2022-12-05 조회 : 141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간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던 중국이 방역 강도를 완화하고 위드 코로나 전환에 나섰습니다.

 

엄격한 제로 코로나에 반발해 중국 내에서 지난달 말부터 '백지 운동'등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민심을 달래기 위해 방역 완화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청두, 톈진, 다롄, 선전 등 최소 10개 도시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 필요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 제시 의무가 폐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도시들도 PCR 검사 의무화 조치 완화에 나서면서 중국이 사실상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경제수도 상하이시는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5일부터 지하철, 버스, 여객선 등을 이용할 때 PCR 검사 음성 증명서가 필요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내 공원과 유원지 등 공공장소에 출입할 때도 음성 증명서를 검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상하이시는 "앞으로도 국가 정책과 감염병 상황에 따라 지속해서 정책의 최적화를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베이징시도 5일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PCR 검사 음성 결과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베이징에서는 중국에서 가장 엄격한 방역태세를 유지해왔으며, 48시간 이내에 받은 PCR 음성 증명서가 없으면 대중교통은 물론 동네 슈퍼마켓조차 이용이 불가능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전히 폐기할 경우 약 2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저우자퉁 중국 광사 좡족 자치구 질병통제센터장은 상하이 예방의학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홍콩처럼 즉각 완화하면 본토 확진자가 2억3300만명으로 늘고, 사망자가 200만명 이상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내 일부 강경파들도 "지나친 방역책 완화는 오히려 중국 경제와 사회에 독이 될 수 있다"라며 속도 조절을 주문하고 나섰는데요. 백지 운동에 맞서 기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옹호하는 '흑지 운동'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의 방역 대책이 완화되는 등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일상 회복) 기대감에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향 매출 비중이 커 대표적인 중국 리오프닝주로 꼽히는 화장품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5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화장품 업종은 전일 대비 4.35% 상승하며, 모든 업종 중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업종에 포함된 54개 종목 중 41개가 상승했습니다.

 

개별적으로는 코스닥 상장사인 스킨앤스킨이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21.67% 오른 3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세화피앤씨(16.16%), 코리아나(10.85%), 글로본(10.25%)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화장품 이외에도 아이폰이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KB증권은 아이폰이 중국 리오프닝의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5일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아이폰은 중국에서 지난달 역대 최고 점유율인 25%를 차지했다"라면서 "내년 중국 리오프닝 최대 수혜를 전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이 2023년 중순 이후 전면적인 리오프닝 정책을 시행한다면 과거 3년간 부진했던 중국의 스마트 폰 교체 수요를 자극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중국의 고가 소비패턴을 고려할 때 내년 중국의 스마트 폰 교체수요가 도래한다면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 중심의 수요가 발생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년 4분기로 갈수록 중국 스마트 폰 시장의 수요 개선세는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삼성전자, LG이노텍, 비에이치의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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