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독설가와 챌린지 리그 최상위 멘토들이 뭉쳤다
지난주 CPI가 슈퍼서프라이즈로 나오면서 나스닥이 7% 불기둥을 뿜어대고 시장에 온기를 확 불어넣었습니다.
이제 겨우 한 번 나온 결과 아닌가 싶지만,
앞자리가 바뀌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미래는 모르니 다시 올라갈수도 있는거겠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마저 슬슬 휴전을 하느니 마느니 하는 뉴스가 나오고 있고,
내년엔 경기침체 온다 그러는데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은 낮죠.
주거비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근원 CPI도 낮게 잡혔는데,
금리 인상으로 주거비는 시간 지나면 자연히 낮아질거라
7월 이후 낮아지고 있는 물가는 피크아웃을 찍었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금리를 올리는 이유가 물가 잡을라고 올리는건데,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계속 올릴 가능성도 낮다고 봐야겠죠.

국채금리도 시원하게 음봉 만들어주면서 상승추세를 깨고 내려오는 중입니다.
지금 미국 기준금리가 4%죠
금리를 앞으로 두어번 정도 더 올릴거라는데
12월에 0.5 올리고 내년에 0.25 두번 올리면 5%가 됩니다.

이미 시장에서는 11월 금리 인상 이후에 조정을 거치면서 이정도 금리 인상은 대부분 반영을 하고 있다고 봐야 될거고요.
최종금리가 5%를 넘어가는 일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5%까지도 안 갈거라고 봅니다.
이유는...
지금 물가가 오르는 건 러시아 전쟁 때문이 아니라 코로나 때 돈을 왕창 풀었기 때문입니다.
통화량이 늘어나면 물가가 오르는 건 당연한거죠. 그래서 금리 인상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면서 물가를 안정시키는건데요.
그럼 우리가 봐야 되는 근본적인 지표는 통화량이 되는겁니다.
그런데 M2 통화증가율이 슬슬 꺾이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결국 돈으로 굴러가는 구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통화증가율이 마이너스로 간다??? 미국 건국이래 한 번도 없던 일입니다.

금리 인상기의 대표격인 80년대 볼커나 90년대 그린스펀 때에도 통화증가율이 마이너스로 가진 않았습니다.
경제성장율이 마이너스로 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니깐요.
통화증가율이 마이너스로 갔던 나라는 전세계에서 캐나다와 일본을 꼽는데요,
일본이 플라자 합의 이후 금리 조절에 실패해서 장기 불황이 시작 됐다는 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알죠.
그걸 봤기에 캐나다도 아시아 외환위기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하다가 멈췄구요.
저도 아는 걸 파월이 모를리가 없죠.
그래서 내년에도 시중 유동성을 계속 흡수하기 위한 긴축을 더 강하게 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프 보면 완만하게 올라오다가 코로나 때 확 튄 걸 볼 수 있죠.
지금의 금리 인상은 2020년에 풀어둔 유동성을 흡수하는 과정이고
지금의 긴축정책은 20년 이전의 추세선과의 괴리가 해결될 때쯤에 마무리가 될겁니다.
그 때가 금리 인하 시작점이 될거고요.
올 한 해 우리를 괴롭히던 물가와 금리 이슈가 해결되고 있습니다.
그럼 슬슬 포지션 달리 잡아야죠.
다음 달에 금리 더 올린다고 위축되기보다는,
언제 금리인상이 종료가 될지, 언제쯤 금리를 다시 내리기 시작할지에 관심을 가져야 됩니다.
일년 내내 팔기만 하던 외인들은 이미 한 달 넘게 꾸준히 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환율 1400원대에서부터 들어왔으니 이들 입장에서는 주가 차익 + 환율 차익까지 가능하니 한국시장이 완전 꿀이죠
그동안은 시장이 계속 꼬라 박다보니 홀딩 방식의 매매가 통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슬슬 홀딩 매매를 하면서 수익 극대화를 노려볼 수 있는 시장이라고 봅니다.
물론 편하게 올라가기만 하진 않을겁니다.
바닥권에서 개미들 다 털어내고 올라간답시고 시장 좋아진다 싶으면 한 번씩 흔들어 댈꺼에요.


공포구간 벗어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탐욕 구간에 접어들었고,
빅스도 한 번에 죽진 않을테니 다시 튀어올라가는 구간이 나오겠죠.
20거래일간의 상승종목 누계와 하락종목 누계를 백분율로 표시한 걸 ADR 지표라고 합니다.

매수 매도의 균형을 볼 때 활용하는거고 100이 균형점. 100 넘어가면 과열입니다.
그래프에서 보시는 것처럼 어느새 고점을 향해가고 있네요.

이제 3분기 실적시즌이 끝난 마당에 다들 내년 경기침체 걱정하고 있잖아요.
12월 FOMC 앞두고 경계심도 발동할테고요.
언제 조정이 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내년 경기도 안 좋을거고 실적도 안 좋아질거고 이런 저런 얘기가 많은 시기입니다만,
지금은 1년간의 하락장에서 깨진 멘탈을 부여 잡고 다시 적극적으로 주식을 해야 될 때입니다.
하나만 생각합시다.
개미가 떠나면 시장은 올라갑니다.
인간지표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금리와 물가가 오르다보니
개인의 소비여력이 줄었고, 기업의 비용은 증가했습니다.
내년 실적은 당연히 안 좋을겁니다. 경기는 침체로 가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기억할 건 주식은 대표적인 경기선행지표입니다. 선반영이라는 말 자주 들어보셨을거에요.
주식이 선행지표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우리 대표업종인 반도체는 대표적인 경기민감업종이죠.
작년에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거꾸로 가는데서 뭔가 깨닫는게 있어야겠죠.
올 해 경기가 안 좋아서 주가가 빠졌나요?
안 좋을까봐 빠진거잖아요.
그럼 실제로 안 좋을 때 주가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빠지지 않습니다.

97년 외환위기 터지고 98년은 상승
00년 IT 버블 무너지고 01년은 상승
08년 금융위기 터지고 09년은 상승
시장 살아날겁니다.
추가조정이야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지만,
이제부턴 쫄면 안 됩니다.
리스크를 짊어질 생각을 하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