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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테마]금리인상에 '금융지주사' 올해 상반기 순이익 9000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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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강도 금리인상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위험자산 시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블랙록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해소와 경제 성장 사이의 균형점을 맞출 마음이 없어 보인다"라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시장이 무너지고 위험 자산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경기침체 우려에도 인플레이션이 완벽히 통제되기 전까지는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유지할 것"이라며 "문제는 연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까지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블랙록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연준의 금리인상 리스크가 시장에 모두 반영되지 않은 만큼 단기적으로는 선진국 증시를 피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으로 '비중축소'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향후 증시가 더 추락할 수 있기 때문에 하락장 추가 매수를 통해 상승장에서 차익을 극대화하는 '바이 더 딥(Buy the Dip)' 전략은 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의 순이익이 약 9000억원 증가한 12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개 금융지주사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12조400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9040억원(7.9%) 증가했는데요. 10개 금융지주사는 KB, 신한, 농협, 우리, 하나, BNK, DGB, JB, 한국투자, 메리츠입니다.

 

권역별로는 은행이 9652억원(13.9%), 보험사가 3592억원(30.3%), 여신전문금융사가 3032억원(15.6%) 씩 순이익이 늘었습니다. 반면, 금융투자(증권사) 부문의 순이익은 증시 부진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325억원(35.2%) 줄었습니다.

 

은행과 보험사는 각각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손해율 개선 등으로 인한 호실적으로 지주사 전체 순익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금융지주회사의 자산과 순이익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자산건전성 등 경영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모습"이라며 "다만 금융투자 부문 이익 규모가 축소되는 등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 등의 영향이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