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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테마]사우디 네옴시티, 2029년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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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동계 아시안게임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네옴시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실세이자 총리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구상한 프로젝트로, 4,000억 파운드(약 634조 7,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홍해 인근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인데요.

 

4일(현지시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총회를 연 뒤 성명을 내고 네옴시티를 2029년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했습니다. OCA는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네옴시티가 선정됐다"라며 "이는 서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번째 동계아시안게임이며, 사우디의 사막과 산들이 동계 스포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압둘아지즈 빈 투르키 알-파이살 사우디 스포츠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 왕실과 왕세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서아시아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을 유치하게 돼 자랑스럽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동계아시안게임은 네옴시티의 산악 지역인 '트로제나'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사우디는 2026년까지 트로제나에 인공 호수, 호화 호텔, 스키 리조트 등 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적극적인 외교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0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이파 차관은 사우드 왕족의 공주로서 사우디의 관광 전략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번 면담은 20~22일 서울에서 개최한 제23회 세계지식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사우디 측의 요청으로 추진됐는데요.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사우디는 1973년 우리 건설 근로자가 중동지역 최초로 진출해 해외 건설 누적 수주 1위를 차지하는 핵심 파트너 국가"라며 "앞으로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네옴시티 사업을 언급하며 "한국의 우수한 인프라 기술이 네옴 등 주요 프로젝트에 활용되기를 희망하며, 한국도 인프라 협력을 넘어 문화 콘텐츠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하이파 사우디 공주 겸 관광부 차관은 "한국은 모빌리티 혁신 분야에서 최고의 수준을 보유한 국가"라며 "한국과 항공·도로·물류 등을 포괄하는 미래 모빌리티 협력을 희망한다"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사우디와의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GCC(걸프협력회의) 국가 주한대사와의 오찬간담회, GICC(글로벌인프라협력컨퍼런스) 등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