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의 주가가 20%가량 급등했습니다. 9월 이용자 수와 예약매출 등이 늘어나면서입니다.
17일(현지시간) 로블록스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날 보다 19.83% 증가한 42.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이날 로블록스는 9월 보고서를 통해 일일 활성 이용자가 578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전체 이용 시간은 40억 시간으로 1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예약 매출은 2억1200만~2억19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예약 매출은 로블록스 게임 내에서 화폐처럼 사용 가능한 로벅스 구입 금액의 합산액을 말합니다.
다만, 로블록스의 9월 실적은 전월과 비교해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8월 실적은 활성 이용자 수 5990만명, 전체 이용 시간 47억 시간, 예약 매출 2억3300만~2억3700만 달러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학교가 개학하면서 아이들이 학교에 나가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로블록스는 미국의 어린이와 10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타버스 게임입니다.
국내 주요 가전 기업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가전에 메타버스를 접목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7일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에서 메타버스 기반 3D 체험 서비스 '비스포크 홈메타'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스포크 홈메타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등 다양한 가전제품들로 완성된 인테리어를 360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현정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나만의 맞춤 인테리어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홈 메타' 서비스로 삼성 비스포크 가전제품의 색다른 매력을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늘의집과 협업했다"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도 가전에 메타버스를 접목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는데요. 지난 14일 LG전자는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및 운영 플랫폼 제공 업체인 유니티와 '디지털 휴먼 및 메타 홈'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과 실제 집과 똑같은 메타 홈 구현을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LG전자의 사람과 공간에 대한 이해와 유니티의 그래픽 노하우가 만나 가상공간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