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테마/기초상식 (무료)

[이슈테마]우크라이나 재건 국제 콘퍼런스 개최... 젤렌스키 "380억 달러 지원" 호소

조회 69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신속한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EU 집행위원회와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독일의 공동 주최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회의에는 유럽 각국과 G7, 주요 20개국(G20), 각종 국제기구 대표들과 소속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허비할 시간이 없다. 우크라이나 파괴 규모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다"라며 재건을 바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은행(WB)이 우크라이나의 피해 규모를 3천500억 유로(약 496조 원)로 추산한 점을 언급하면서 "이는 특정한 국가나 (국가)연합이 홀로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액수"라며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G7, EU 이외 유럽국가와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과 같은 강력한 파트너들의 동참도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이날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 재건에 중요한 세 가지 주요 주제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이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전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재건을 시작할 수 없다. 지금 가능한 재건은 바로 시작해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복구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 플랫폼을 구성해 실제 재건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제사회를 향해 380억 달러(약 55조 원) 규모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AFP통신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여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자국의 내년도 재정 적자 규모로 예상되는 38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바로 이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당장 내년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한 지원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며 "380억 달러 적자는 매우 중요한 금액"이라고 말했습니다.

 

콘퍼런스에 직접 참석한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도 지원을 촉구했는데요. 슈미갈 총리는 "당장 이번 겨울 인도주의적 재앙으로부터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자금 지원이 긴급히 필요하다"라고 읍소했습니다. 이어 "자국의 위기를 안정화하는 것은 곧 유럽 대륙을 '난민의 쓰나미'로부터 구해주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세계은행(WB) 9월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과 우크라이나 정부가 추산하는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은 3천500억 유로(약 496조 원)로, 전쟁 발발 이전 우크라이나 GDP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