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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테마]정부, 이차전지 '제2 반도체 산업'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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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차전지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가 개최됐는데요. 회의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현재 국내 이차전지 산업은 매우 호황인 상황으로, 전 세계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우리 기업의 배터리를 확보하기 위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라며 이차전지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이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최고의 (이차전지 관련)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총 수주 금액만 해도 560조원에 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내달 발표할 계획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이차전지 산업 공급망 다변화 등 종합대책을 주문하자 이 장관은 "이차전지 산업은 크게 키워나갈 핵심 산업이어서 공급망을 강화하면서 전구체 같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대책을 담은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을 11월 중에 발표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투자하는 '2차전지 ETF'가 상승세를 보이며 한 달 새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에 상장된 2차전지 ETF 4종은 4~5%씩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는데요. <TIGER KRX2차전지K-뉴딜> ETF가 5.97% 오른 1만 5345원에 마감됐고, <KODEX 2차전지산업>도 5.0% 상승한 2만 1315원을 기록했습니다. <TIGER 2차전지테마>와 <KBSTAR 2차전지액티브>는 각각 4.58%, 4.28% 올랐습니다.

 

최근 1개월 기준으로는 네 개 상품 모두 11.8~16.2%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TIGER KRX2차전지K-뉴딜>의 2배 수익률을 내는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에는 한 달 수익률이 무려 29.7%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2차전지 ETF'의 상승세는 이들 ETF가 담고 있는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는 등 주가를 끌어올리며 견인했습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주가가 한 달 새 20%가량 급등했습니다.

 

한편, ETF뿐만 아니라 2차전지 관련주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최근 한 달(9월 29일~10월 27일) 사이 6229억원이 넘는 외국인 순매수가 몰렸고, LG에너지솔루션도 외국인이 3000억원어치가 넘는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선물에서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확대하며 반도체, 2차전지 대형주 위주의 매수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