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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테마]미래 성장 동력 'AI' 업종 주가 강세 '지속'... 한달 만에 2배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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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이 AI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입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솔트룩스의 주가는 이날 11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91%(1150원) 오르며 52주 신고가(2만500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13일 8390원이었던 주가가 한 달 만에 2배 이상 급등한 것입니다. 솔트룩스는 대화형 인공지능, 증강분석 빅데이터 사업 및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날 코난테크놀로지는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달 13일 1만9550원이었던 주가가 4만800원으로 2배 넘게 올랐습니다. 이달 10일(24.55%)과 13일(24.32%)에는 20% 이상 급등하며 신고가를 갱신했습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사람처럼 보고, 듣고 이해하고, 말하는 AI 기술'을 개발하여 다양한 생활공간에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그 밖에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셀바스AI와 AI 기반영상 분석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씨이랩도 최근 한 달 동안 각각 57.01%, 51.70% 오르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AI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챗봇 '챗GPT'(ChatGPT)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부각 받고 있는데요. 챗GPT는 오픈AI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기사 작성 등 사람과 상당히 비슷한 글을 쓸 수 있는 획기적인 성능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MS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투자 계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투자금은 여러 해에 걸쳐 투입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MS가 추진하는 투자 중 사상 최대 규모이며, MS는 자사 검색 엔진인 빙에 챗GPT를 탑재해 오는 3월 내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열호 HB투자그룹 팀장은 "현재 챗봇과 AI 업종의 움직임은 원전, 로봇주 상승세의 초기 분위기와 흡사하다"라며 "이달 초 열린 CES 2023 전후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단기 조정을 받고 있지만 기술력이 검증된 종목들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오는 게 확인됐기 때문에 투자해 볼 만하다"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 기관 중심으로 향후 AI가 세계를 성장시킬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액센츄어(Accenture)>는 2035년까지 AI가 노동생산성을 40%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고, <삼일PwC>는 2030년까지 AI로 인해 세계 GDP가 14%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고 산업 성장 동력 발굴 등 디지털전환(DX)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우리 산업 시스템에 AI를 내재화하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글로벌 AI 솔루션 공급기업 100개 이상 육성과 AI 활용기업 30%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제1차 산업디지털전환 위원회를 열고 "AI는 기존 산업의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핵심 수단으로, AI 중심의 디지털전환을 통해 생산방식을 혁신하고 제품‧서비스를 지능화하며, 새로운 부가가치와 신산업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라며 '산업 AI 내재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산업부는 산업 AI 내재화를 통한 글로벌 산업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2030년까지 AI 활용 기업을 현재 1% 수준에서 30%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산업 AI 공급기업 1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요·공급기업 협업 모델 중심으로 AI 내재화 및 공급산업 육성 △자발적 DX 투자 의지 있는 수요기업 선별해 디지털 역량 확충 △산업데이터 플랫폼 및 계약 가이드라인 등 민간 주도 DX 생태계 조성 등의 전략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산업 대전환을 견인할 핵심 열쇠가 AI에 있다"면서 "정부는 우리 산업 전반에 AI가 빠르고 폭넓게 스며들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기업들이 생산공정, 제품·서비스 등 기존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규제들은 하나하나 세밀하게 살피고 개선함으로써 기업 활동 장애요인을 선제·지속적으로 해결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