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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테마]삼성디스플레이, 2026년까지 태블릿·노트북 OLED에 4.1조 투자... "IT용 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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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선도기업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에 4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에 이어 IT용 OLED 시장 주도권도 선점하기 위해서입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까지 태블릿, 노트북 등 IT용 OLED 패널 생산공정을 고도화하는 등 총 4.1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IT용 OLED 유리 기판을 현재 6세대급(1.5m×1.8m)에서 8.6세대급(2.25m×2.6m)으로 대폭 확대하고 IT용 OLED 패널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패널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6세대급 설비에서는 14.3인치 태블릿 패널을 연간 약 450만 매 생산할 수 있었다면, 8.6세대 설비로는 연 1,000만 매까지 생산할 수 있어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제조혁신 및 물품대금 조기 지급 지원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4조원 규모의 설비·건설투자 및 장비 구축 투자 과정에서 약 2.6만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 내 소부장 기업의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의 일환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투자를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첨단산업 육성전략에서 목표로 삼은 2027년 세계 디스플레이 1위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를 방문해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하고, OLED 패널 모듈공정 시설을 시찰했는데요. 협약식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번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는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발표 이후 가시화된 첨단산업 분야의 첫 투자이자 지역균형발전 실현의 밑거름"이라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금융·세제 및 애로해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OLED 생산기술 혁신과 응용제품 개발에 4,200억원 규모의 R&D를 추진하고 기업의 적기 투자를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15일 첨단산업 초강대국 도약을 위해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의 첨단산업별 육성 전략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2026년까지 민간 주도로 550조원을 집중 투자하고, 정부는 투자·인력·기술·생태계 등 종합적인 육성 전략을 통해 글로벌 선도국 도약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중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는 세계 1위 탈환을 비전으로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투명·확장현실·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3대 유망분야를 실증하는 등의 세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