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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테마]포스코그룹 시총 '70兆' 돌파... 지난해 말 대비 3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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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 투자 열풍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소재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시가총액 70조를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카카오그룹을 제치고 시총 순위 5위에 올랐는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습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포스코그룹의 코스피·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12월 29일) 대비 80.4%(33조 4,393억원) 증가한 75조 30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 포스코그룹의 시총은 41조 5915억원으로 카카오그룹(46조 1,183억원)보다 약 5조원이 적어 그룹별 시총 순위 6위에 머물렀는데, 이차전지 테마 강세에 힘입어 지난달 카카오그룹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습니다. 전날 기준 카카오그룹과의 시총 격차는 26조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카카오 계열 상장사들의 시총은 7.3%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포스코그룹은 80.4% 증가했습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별로는 포스코엠텍이 올해 들어 전날까지 310.5%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포스코DX(149.6%), 포스코퓨처엠(113.6%), 포스코스틸리온(87.6%), 포스코홀딩스(53.2%), 포스코인터내셔널(34.1%)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포스코엠텍, 포스코DX, 포스코퓨처엠은 이달(4월 3일~17일) 11거래일 중 8~9거래일을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의 주가 상승은 개인투자자들이 견인했는데요. 포스코그룹의 연이은 호재(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액공제 혜택) 등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만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 주식 2조 5,694억원어치를 사들였는데, 이는 개인투자자 순매수 2위(KODEX 제외)인 에코프로(2816억원) 대비 9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포스코 그룹 :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

*카카오 그룹 :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포스코그룹은 총 180개 사로 사업의 성격에 따라 철강, 친환경 인프라(무역·건설·에너지), 친환경 미래소재, 기타 등 4개의 사업부문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 중 코스피·코스닥시장 상장한 기업은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를 포함해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 등 6개 사 입니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로 그룹 전반의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사업 테마를 발굴하며 M&A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개발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르헨티나 염호를 선제적으로 인수하고 현지에서 염수리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호주의 광석리튬도 확보해 리튬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84조 7,502억원, 영업이익 4조 8,501억원, 당기순이익 3조 5,605억원입니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 흑연계 음극재 회사이자 연간 45,000톤의 하이니켈계 양극재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사인데요. 지난 3월 포스코케미칼에서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음극재 사업은 2010년 LS Mtron 음극재 사업부문을 인수합병하며 시작했고 2011년 음극재 세종 공장 준공(1호기, 600톤), 2013년 음극재 공장 1차 증설(2호기, 1,200톤)을 거쳐 2019년 음극재 세종 2-1 공장 준공(20,000톤)까지 총 44,000톤의 CAPA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천연흑연 음극재 제품부터 인조흑연, 실리콘 음극재까지 다양한 기술을 보유·개발하고 있습니다.

 

양극재 사업부문은 2019년 포스코ESM 인수를 통해 양극재 사업에 진출하여 광양 1,2 단계 준공(30,000톤) 및 광양 3,4 단계 증설(58,000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용량 하이니켈계 NCM 양산, 전고체 전지용 양극재 개발 등 빠르게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업을 중심으로 자원개발, 생산 가공, 인프라 개발·운용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위치한 80여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해 트레이딩 영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투자를 확대하고 철강, 에너지, 식량 등 다양한 비즈니스의 전 과정에 직접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입니다.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후 △2013년 미얀마 가스전 상업 생산 △2017년 포스코 P&S 인수합병 △2020년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설립해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오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했습니다. 또한 그룹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분야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신안육상 풍력발전에 이어 2027년까지 신규 해상풍력사업을 개발하고 가스전과 연계한 CCS사업 등으로 미래 친환경 에너지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영업활동의 주요 품목으로 철강 및 철강원료, 곡물, 화학, 이차전지소재, 친환경차부품, 천연가스 등이며, 매출 비중은 철강 및 철강원료가 77.3%, 곡물 및 팜오일 등 식량이 14.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DX

 

포스코DX는 IT(정보기술)와 OT(현장기술) 융합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철강분야를 주력으로 건설, 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ICT솔루션을 기반으로 그룹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체 AI 분석플랫폼(PosFrame)을 기반으로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포스코 그룹의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의 성장 주도하에 이차전지 분야의 EIC사업 및 디지털전환(DX)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코 통합물류, 인천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BHS) 구축·운영, 한진택배 메가허브 물류센터 구축 등의 대형 물류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 자동화 사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입니다.

 

◆포스코엠텍

 

포스코엠텍은 철강제품포장 및 철강부원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의 매출 비중은 철강원료 31.7%, 제품포장 52.0%, 엔지니어링 5.9%, 위탁운영 10.4%입니다.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스틸리온은 연산 100만톤의 능력을 갖춘 도금강판 및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업체로, 해당 제품을 생산해 강건재, 가전, 자동차 시장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2014년 미얀마 양곤에 미얀마 최초의 컬러강판 생산공장인 Myanmar POSCO C&C를 준공하고 2019년 도금공장(미얀마 포스코)을 인수해 미얀마뿐만 아니라 동남아 내수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