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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테마]LK-99 경제 효과 최대 '5800조'... 한국초전도학회, LK-99 검증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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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의 상온 상압 초전도체 LK-99가 공개된 이후, 현재 많은 연구실과 민간 과학자들이 이를 검증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 물질의 검증 결과에 따라 세계 경제가 크게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일(현지시간) 캐나다 출신 핵융합 연구자이자 과학 인플루언서인 앤드루 코트(Andrew cote)는 트위터를 통해 "LK-99가 실제 상온 상압 초전도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글로벌 전자 및 송전 산업 등 전기를 사용하는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으로 그는 자기장과 전류의 제한 사항에 따라 LK-99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세 가지 시나리오로 제시했습니다.

 

◆낮은 전자기장·낮은 전류의 경우 : LK-99의 주요 활용 범위는 컴퓨터 하드웨어, 휴대폰, 전자 센서 등의 분야에 국한되며, 경제 가치는 대략 1조 5,000억 달러(약 1,94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

 

◆낮은 전자기장·높은 전류의 경우 : 송전 산업 등 전력 공급 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경제 효과는 최대 2조 달러(약 2,591조원)로 추산

 

◆높은 전자기장·높은 전류의 경우 : LK-99는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며, 이로 인한 경제 효과는 최대 4조 5,000억 달러(약 5,830조원)로 추산

 

또한 코트는 LK-99에 대한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LK-99에 대한) 검증된 기관의 실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판단을 유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LK-99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초전도 연구자 학술단체인 학국초전도저온학회가 상온 초전도체 진위를 판단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2일 한국초전도저온학회(회장 최경달 한국공과대학교 교수)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 상온 초전도체 발견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으나, 이를 책임지고 검증하는 주체 없이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이에 대한 우려로 LK-99 검증위원회를 발족한다"라고 밝혔는데요.

 

LK-99 검증위원회의 위원장은 김창영 서울대학교 천문물리학부 교수이며, 회원들은 물리, 재료, 전기, 기계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학회는 현재 퀀텀에너지가 발표한 두 편의 논문과 공개된 영상을 기반으로 판단할 때는 해당 물질이 상온 초전도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나, 과학적으로 검증돼야 하므로 검증위원회를 통해 성균관대, 고려대 등의 연구실에서 LK-99 재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경달 학회장은 "LK-99가 상온 초전도체임이 검증된다면 이는 과학·기술 분야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가 될 것이다"라며 "그러나 해당 연구가 학술적인 검토를 거치지 않은 채 공개됐으며, 그에 따라 경제·사회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