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는 신규상장이 참 많았는데요. 신규상장의 공모가는 과연 어떻게 정해지는걸까요?
옥석 가리기의 시작, 투자설명서
투자설명서는 기업이 유가증권을 발행할 때 투자자들에개 청약을 권유하기 위해 내놓는 '발행공시'입니다.
투자설명서는 어지간하면 200페이지를 넘어갑니다.
책 한 권 분량으로 적지 않은 정보량이지 수천만 원 ~ 수억 원짜리 투자를 결심하면서 이 정도 정보도 점검하지 않는 것은 '묻지마 투자'의 전형 입니다.
정 시간이 없다면 최소한 '인수인의 분석의견' 및 '투자위험요소'라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특히 공모가 산정, 의무보유기간 유무, 자금용도 등은 필수 점검 항목입니다.
공모가는 어떻게 정해지나
가장 중요한 것은 공모가격입니다. 공모가는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과 증권사가 희망가를 제시하고 기관투자자들이 이에대한 평가를 하는 과정을 통해 정해집니다.
맨 먼저 희망가는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감안해 정하는 본질가치법과 동종 업종의 주가를 비교하는 비교가치법이 쓰입니다.
본질가치법은 미래 이익에 대한 가정과 할인율 등 주관사나 회사의 입김이 개입될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비교가치법은 동종 업계 주가 및 실적과 해당 기업의 실적을 비교해 공모가를 산정합니다.
공모가 뻥튀기 가능성은 없나
수요예측결과 확정공모가보다 높은 값을 제시한 기관과 가격미제시에 공모주 청약 기회가 주어집니다. 공모시장이 과열되면 기관들의 수요예측이 과열되고 공모가가 부풀어 오릅니다.
공모희망가 밴드에 비해 30~40% 높은 값에 공모가가 확정될 경우 과열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상장 후 주가가 바닥을 기는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