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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기재정정' 이름표에 속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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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상식]
'기재정정' 이름표에 속지 말라

안녕하세요. 스탁포인트 입니다.

 

하루에도 수백 건의 공시가 쏟아집니다. 주식하시는 분들은 다들 동의하시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공시시스템이 가동되지 않는 주말과 공휴일을 뺀 20영업일동안 몇백건의 공시가 나온다고 합니다. 즉, 공시가 넘쳐나는 만큼 틀린 내용을 바로 잡는 정정공시 건수도 만만치 않습니다.

 

천차만별 정정공시, 구분은 다 '기재정정'(한국항공우주)

 

얼마전 "KAI 수천억대 분식회계 정황 포착" 풍문에 대한 결과는 2017년 8월 14일 반기보고서 공시 때 지난 3개년의 사업보고서를 정정공시했습니다. 

 
분식회계가 의도된 것이었는지는 불분명한 것이지만 문제는 수주산업에서의 수익인식 방법의 차이 때문에 발생한 것이 너무 부풀려졌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것을 분식회계라고 불러도 부인하기는 쉽지 않겠죠.

 


 

 

 


 

 

정정공시 내용은 단순한 오기를 바로 잡는 것에서부터 계약 내용을 변경하거나 회사 피인수를 결정하는 주총 일정을 바꾸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그러나 공시제목 앞에 붙은 이름표는 '기재정정'으로 한결같았습니다. 이름표만 보고선 속 내용을 짐작하기가 불가능 했습니다.

 

개미 투자자들은 정정공시는 무심코 지나치기 일쑤입니다. 정정공시 중 대부분이 단순 오기나 기재상의 오류를 고치는 내용이기에 더 그렇습니다. 이를테면 계약일자를 24일에서 25일 바꾼다거나 임원 "신규 선임"을 "재선임"으로 바꾸는식 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예를 든 것처럼 즉각적으로 주가에 민감하게 반영될만한 사안도 적지 않습니다. 별 내용 아니겠거니 하고 지나치면 크게 낭패를 볼 수 있는 경우입니다.

 

이때문에 금감원은 전자공시사이트를 통해 정정공시에 투자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 있을 수 있으니 이를 꼼꼼히 챙겨보라고 당부합니다.(http://dart.fss.or.kr/)

 

금감원의 당부대로 투자결정에 필요한 내용을 챙기는것은 우선적으로 투자자들의 몫입니다. 최종 판단은 본인이 내리는 것이고 만약 제공된 정보를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지나쳐 손해를 입었다면 이것도 본인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론은 금융감독원에서 최초 공시 내용에 본질적 변화가 생길 경우, 투자자들이 이를 쉽게 알아볼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