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선까지 상승했던 코스피는 최근 2300까지 위협을 받았을 만큼 폭락과 급증을 반복했습니다.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더욱 컸던 것 같네요.
그렇다면 금리와 주식은 어떠한 관계일까요?
경제학 이론에서는 금리가 상승하면 주식은 하락한다고 합니다. 쉽게 생각해보면, 은행에서 높은 이자를 내고 돈을 빌려 투자를 하기엔 너무 부담스럽다는 거죠. 따라서 금리가 높을 때는 주식을 대신하는 예금과 채권 같은 안정적인 투자 상품이 인기가 많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낮을 때는 갚아야 할 이자가 적기 때문에 개인과 기업 모두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거죠.
하지만 금리가 상승하면 주가가 하락한다는 이론이 시장에서 100%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1990년대 일본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버블 경제가 무너질 때 일본 정부는 침체되는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제로 금리`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급속도로 무너지는 경기를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투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잃어버린 20년의 길을 걷게 되었네요.
최근 미국이 4회에 걸쳐 금리를 인상한다는 예상이 급부상하며 우리나라의 금리 인상 속도도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보입니다. 통상압박과 GM 철수 악재에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에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잘 살펴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