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공부를 흥미 있게 공부 해보신 분이라면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해상 무역이 활발했던17세기에는 동인도의 특산품인 후추, 커피, 사탕, 쪽, 면직물 등을 수입하는 회사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네덜란드는 여러 사람들의 자본을 모아 회사를 만들고, 무역 이익을 투자 금액에 따라 나누는 회사를 설립하였고 이것이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의 시작이였습니다.
모아진 투자금으로 사업을 하고, 이익은 투자금액에 따라 배분하는 구조는 지금의 증권시장의 구조와 상당히 유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일반인들은 투자 증명서로 ‘증서’를 발급받았다고 하니 이것이 현대 자본시장 ‘주식’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일반 투자자들의 돈을 투자 받아 당시 왕실이 감당할 수 없는 대규모의 무역을 진행하며 동인도 회사는 승승장구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해상 무역 사업은 이익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가끔은 배가 침몰하기도 하는 위험이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위험을 헷징 하거나, 공격적인 이익을 위해 투자한 일반인들은 자신들의 ‘증서’를 서로 교환하기 시작했습니다.
넓은 의미에서 증권시장은 주식과 공채, 사채 등이 신규로 발행되어 판매되는 시장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좁은 의미에 있어서의 증권시장은 증권거래소와 같이 일정한 장소를 가지고 일정한 규칙하에서 증권 매매가 가능한 유통시장, 즉 매매시장 만을 의미합니다.
형식상으로는 증권의 매매가 행해지는 주식시장(stock market)과 채권이 거래되는 채권시장(security market)으로 구별되는데 일반적으로 증권시장이라고 하면 주식시장을 의미하며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