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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테마]'K칩스법' 통과가 코 앞! 반도체 관련주 모아모아 (by. 머니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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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칩스법, 30일 본회의 의결!

반도체 시장 호재???

기획재정위원회가 전체회의를 통해 K칩스법을 의결했습니다. 이후 30일 본회의에서 의결이 완료되면 K칩스법이 통과될 전망입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반도체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세금 감면이 확대되어 반도체 시장에 장기적인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이며 기업 전체의 투자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현재 반도체 시장 업황 자체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K칩스법의 향후 영향에 대해 신중하게 지켜보며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중국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서라면 꼭!

설비투자 세액 공제율 늘리고, 지원 대상 확대하고

 

K칩스법은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 조치법’의 줄임말로 반도체 등의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설비투자 세액공제율을 확대하고 대상 기술 범위도 배터리(2차 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대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수출 침체와 미·중 간 반도체 전쟁이 심화됨에 따라 한국형 반도체법안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외부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한국의 반도체 산업 기술 개발과 자립성을 강화한다는 목적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세제 지원 확대 강한 의지

여·야 합의도 완료! 

당초 윤석열 대통령이 세제 지원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2023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여야간 합의가 어려워 시행이 연기됐습니다. 야당 측에서는 다른 산업군과의 형평성 문제와 혜택을 받는 기업이 대부분 대기업 재벌일 것이라는 이유로 반대해왔는데요. 한국반도체협회에서는 현재 국내 반도체 관련 중소기업들이 자체 경쟁력으로는 해외에 진출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 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입장입니다. 이후 이달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이 법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법안 통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도 출렁였습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은 기존 8%에서 15%, 중견기업은 기존 15%에서 25%, 중소기업은 기존 16%에서 25%로 상향한다.

  2. 임시투자세액공제를 2023년 한 해 동안 한시적으로 도입해서 일반 시설투자와 신성장/원천기술 사업화시설 투자의 공제율을 상향한다.

  3. 2023년 투자증가분에 대한 추가 세액공제율 한시적으로 상향한다.

  4.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수소, 미래형 이동수단을 추가하고 법률로 상향 규정한다. 이에 따라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형 이동수단이 국가전략기술이 된다.

 

그래서 기대되는 혜택은 얼마? 무려 3.3조!??

기재부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중 반도체 등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 내용’이라는 제목의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K칩스법이 시행되면 세 부담 감소 혜택이 내년 기준 3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습니다. 주요 경쟁국 대비 최고 수준의 세제 지원이 이뤄진다는 것이죠.

 

기재부는 특히 12년 만에 재도입한 임시투자세액공제 효과에 대해 “기업 입장에선 조달 비용이 크고 단기 전망이 불투명한 올해보다는 내년 이후로 투자 실행을 미룰 유인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기업 전체 투자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올해 투자 확대를 고민하는 기업에는 유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반도체 대표 종목, 삼전도 다시 오를까?

 

대표적인 예시로 개정안이 통과되면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종목 중 하나인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메모리 반도체 투자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키움증권에서는 삼성전자의 2023년 메모리 반도체 총 투자금액은 33~35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0~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공정 장비 투자에 총 9~11조원, 유지보수와 평택·테일러 인프라 투자에는 총 23~24조원이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투자 확대는 눌려있는 반도체 소부장 업종 주가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K칩스법의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관련주의 주가 흐름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칩스법 관련주로는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이고 엠케이전자, 윈팩, 시그네틱스, 이수페타시스, 미래반도체, 제주반도체, 에이디칩스, 네패스아크, 오로스테크놀로지, 어보브반도체, 프로텍, 덕산하이메탈, 서플러스글로벌, 지오엘리먼트, 이바이스이엔지, 하나마이크론, 크로바하이텍, HPSP, 러셀, 도화엔지니어링, SFA반도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유니테스트, 펨트론, 티에프이, 큐에스아이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K칩스 관련 대장주로 꼽히는 종목은 엠케이전자, 윈팩, 제주반도체 등입니다.

엠케이전자는 반도체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반도체 기초 전기 재료인 세금선과 솔더볼등 반도체 패키징 소재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발표 당일 종가 기준 +29.96%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달성했습니다. 엠케이전자는 지난해 기준 세계 본딩와이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최근 삼성전자와 차량용 차세대 알루미늄 옥사이드 코팅된 본딩와이어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삼성전자 외에도 SK하이닉스와 암코, 스태츠칩팩코리아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2차전지 분야의 핵심 재료 중 하나인 고용량 si 합금계 음극활물질 개발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인공지능(AI) 구동에 쓰이는 고성능 칩의 소재 관련 특허 등록을 대만에서 완료했습니다. 챗GPT 연관 반도체 부품도 대만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받고 있습니다. 


윈팩도 발표 당일 종가 기준 +29.94% 오르며 상한가에 올랐습니다. 윈팩은 반도체 후 공정중 패키징과 테스트를 주력으로 하는 반도체 메모리 후공정 전문업체입니다. 기판처리장치 관련 특허를 보유해 기술경쟁력을 입증받은 업체입니다. SK하이닉스와 협력하고 있으며 매출의 상당 부분을 SK하이닉스를 통해 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사업영역을 메모리반도체에서 시스템 반도체로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당뇨인슐린 패치 사업을 영위하는 미국 Transdermal Specialities Global, Inc.사의 주식을 취득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제주반도체는 발표 당일 종가 기준 +20.66%가 올랐습니다. 제주반도체는 모바일 기기에 적용되는 메모리반도체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다만 자체적 제조 생산 라인을 보유하지는 않고 전문 파운드리회사를 통해 위탁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로 저전력 고속 에스램, 슈도에스램, CRAM과 D램들을 개발하고 판매합니다. 특히 통신장비와 서버 등에 활용되는 메모리반도체의 일종인 ‘멀티칩패키지’를 주력 생산하며 사물인터넷(IoT)을 중심으로 텔릿, 탈레스, 퀀텔, 시에라 등을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전반적 업황은 글쎄..???

다만 증권가에서 반도체 업종 자체에 대한 투자의견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베스트증권은 2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Overweight로 상향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전년대비 저점이 올해 2분기 말에서 3분기 초에 형성될 것으로 보고 이 시점 이후에는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투자증권도 2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최근 일부 경기선행지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황의 악화는 최고조에 근접 중이고 반도체 업체들의 올해 예상 BPS(주당 순 가치 자산)은 여전히 하향 조정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칩스법 기대감은 이미 많이 올라왔을지도.. 

반도체 업황 살펴 신중한 투자 유의!

 

K칩스법은 지난해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꾸준히 밀어왔던 내용으로 이미 증권 시장에 기대감이 많이 반영된 상태입니다. 본회의를 통과한다고 해도 그 효과가 주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입니다. 따라서 반도체 시장의 전체적인 업황을 살펴보고 유의해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