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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장 "12월 중 금리인상 속도 조절"... 국내 건설주 강세 동부건설신원종합개발
작성일 : 2022-12-01 조회 : 184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2월 중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히면서 국내 증시에서 건설주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하며 전 거래일보다 2,320원(29.44%) 오른 1만200원을 기록했습니다. 오전 9시 40분 기준 진흥기업은 19.03% 급등했고, 신원종합개발도 17.19% 올랐습니다. 그밖에 이화공영, 태영건설도 10%대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증권가에선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둔화하거나 금리 인상을 조기에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에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미국 워싱턴DC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한 억제 수준에 도달했다"라며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2월 회의가 열릴 때면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간이 올 수 있다"라며 "0.5% 포인트 인상으로 단기금리를 목표 범위인 4.25~4.5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전날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불확실성이 많지만 상황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현재 3.25%인) 금리 인상을 아마도 3.5% 안팎에서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금리를 한 차례 더 0.25%포인트 올린 뒤 인상을 마무리한다는 의미입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하락세를 보이던 건설 지수가 급반전했습니다. 건설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산하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한 지 엿새째인 지난달 29일 정부가 시멘트 분야 화물 차주들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하락세를 보이던 KRX 건설지수가 급반전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29~30일 KRX 건설지수는 28일 대비 4포인트(0.64%) 오르며, 610.39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전국 건설현장의 '셧다운' 위기를 해소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면서 건설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통해 영업일수가 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개선되고 건설주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건설주의 실적에 일정 부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 459개 건설 현장 중 56.4%에 해당하는 259곳에서 레미콘 타설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셧다운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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