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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로 시작된 반도체 훈풍... 국내 코스피 강세 이끈다 한미반도체에이팩트
작성일 : 2023-05-26 조회 : 85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로 시작된 반도체 훈풍이 국내에도 이어지면서 코스피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6일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가 시장 주도권을 회복하면서 2차전지 주도 장세로 야기된 코스닥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코스피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어려워진 증시 환경과 비관론 부상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코스피의 상승은 3개월 이상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업종은 5월 들어 전날까지 6.6% 상승을 기록하면서 5월 국내증시 상승 전체의 77%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러한 반도체 업종의 강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끌었습니다. 연초 이후 외국인은 11.5조원의 코스피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반도체 업종에서만 9.9조원가량을 사들였습니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향후에도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지속되고 순매수 범위가 확산되면서 코스피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증시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반도체 업종은 전일 엔비디아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예고에 급반전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이 다른 반도체 업체들에게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인데요. 전날 엔비디아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월가 추정치(71억 5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약 110억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165%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반등 신호가 계속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 추진으로 올해 연간 글로벌 D램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5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반도체 보고서를 통해 올해 D램 수요가 공급을 추월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2분기)까지는 D램 공급량(2Gb 칩 환산 기준) 532억 4200만개, 수요량 489억 9900만개로 공급이 앞설 것으로 예측되지만, 3분기부터는 수요량이 공급량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D램 공급 및 수요 예상치는 각각 245억 200만개, 266억 500만개이며, 4분기 예상치는 각각 266억 1800만개, 298억 1600만개입니다. 연간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도 올해 총 공급량 1043억 6200만개, 수요량은 총 1054억 2000만개로 수요가 공급을 앞설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신한투자증권도 반도체 산업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기업들의 적극적인 감산 정책으로 상대수요(공급 대비 수요)가 회복되면서 반도체 업황이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고영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악의 업황이나, 향후 개선을 위한 필수 조건인 '공급 축소' 요건은 충족됐다"라며 "지난해 9월부터 반도체 생산 업체들이 공급 축소를 통한 업황 개선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 축소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덧붙여 고 연구원은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가 자연감산 정도의 소극적 감산 정책을 펼치면서 빠른 반도체 업황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현재는 삼성전자도 인위적 감산을 통해 적극적으로 재고 축소 및 업황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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